[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증권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4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3일 상법 개정안 통과로 국내 증시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에 증시 상승이 예상된다”며 오늘의 테마로 ‘증권사’를 꼽았다.
 
상법 개정으로 증시 활성화 기대, 하나증권 "부국증권 SK증권 신영증권 주목"

▲ 4일 하나증권이 오늘의 테마로 '증권사'를 제시했다. 3일 국회에서 상법 개정안이 통과된 영향이다. <연합뉴스>


관련 종목으로는 부국증권, SK증권, 신영증권, 유안타증권,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을 제시했다.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로 수수료 수익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국내 증시가 연일 상승세 보이며 2021년 9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코스피지수가 3130선을 넘어섰다”며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가 증권사들의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는 “미래에셋·한국금융지주·삼성·NH 등 4개 증권사의 2분기 합산 순이익이 1조220억 원에 달해 2024년 같은 분기보다 9%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주가 상승세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0.83배에 불과해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