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분양 물량은 6월의 두 배 수준, 53개 단지 4만6707가구 공급 전망

▲ 리얼투데이가 집계한 7월 전국 분양 물량. <리얼투데이>

[비즈니스포스트] 7월 분양 물량이 6월의 약 두 배 수준으로 크게 늘어난다.

27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전국 7월 분양 물량은 모두 53개 단지 4만6707가구로 집계됐다. 6월의 분양물량인 단지 28곳, 2만4459가구와 비교하면 91% 늘어나는 것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이 가운데 2만9022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만1891가구, 지방은 1만7131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1만374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이 4521가구, 충북이 4410가구, 경남이 2270가구 등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는 잠실 미성·크로바 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르엘(216가구)’와 성수동 장미아파트를 재건축한 ‘오티에르 포레(88가구)’, 서초 방배 ‘월드메르디앙 서초(28가구)’ 등이 공급된다.

리얼투데이는 “그동안 어수선한 정국에 분양을 미룬 단지가 하반기 대거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분양 시장도 본격적으로 열리는 분위기”라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