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호석유화학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금호석유화학의 실적은 올해 2분기에 단기적으로 변동될 수 있지만 합성고무 제품군의 업황이 견조한 만큼 장기적으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금호석유화학 주가는 26일 11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호석유화학은 2025년 2분기 매출 1조7520억 원, 영업이익 77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36.2% 감소하는 수치다.
최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 2분기 실적은 원재료 가격 급락과 재고 소진 구간에서 수요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변동성을 나타낼 수 있다”며 “다만 합성고무 제품군은 2025년부터 증설이 없어 공급부담에서 자유로운 만큼 중장기적 수익성은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의 2분기 실적이 단기적으로 주춤할 주요 원인으로는 니트릴부타디엔(NB) 라텍스 제품의 수요 약세로 수출 가격이 직전 분기보다 9.6% 낮아지면서 합성고무 부문 영업이익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 꼽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2분기 합성고무 부문에서 직전 분기보다 56.8% 낮은 영업이익 19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원재료 및 제품 가격이 하락할 때 발생하는 역래깅 효과도 실적 저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바라봤다.
다만 합성고무 업황은 견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스티렌-부타디엔 러버(SBR)와 부타디엔 러버(BR) 스프레드(판매가와 제조원가 차이)는 수출가격을 기준으로 각각 직전 분기보다 26%, 28% 증가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NB 라텍스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상반기는 미국이 중국산 라텍스 장갑을 대상으로 한 관세 부과를 앞두고 비축했던 재고를 소진하고 있어 단기적 수요 약세 구간에 진입한 것”이라며 “한국의 NB 라텍스 수출 중량도 2~3월을 저점으로 4월, 5월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조경래 기자
금호석유화학의 실적은 올해 2분기에 단기적으로 변동될 수 있지만 합성고무 제품군의 업황이 견조한 만큼 장기적으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 금호석유화학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금호석유화학 주가는 26일 11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호석유화학은 2025년 2분기 매출 1조7520억 원, 영업이익 77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36.2% 감소하는 수치다.
최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 2분기 실적은 원재료 가격 급락과 재고 소진 구간에서 수요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변동성을 나타낼 수 있다”며 “다만 합성고무 제품군은 2025년부터 증설이 없어 공급부담에서 자유로운 만큼 중장기적 수익성은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의 2분기 실적이 단기적으로 주춤할 주요 원인으로는 니트릴부타디엔(NB) 라텍스 제품의 수요 약세로 수출 가격이 직전 분기보다 9.6% 낮아지면서 합성고무 부문 영업이익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 꼽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2분기 합성고무 부문에서 직전 분기보다 56.8% 낮은 영업이익 19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원재료 및 제품 가격이 하락할 때 발생하는 역래깅 효과도 실적 저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바라봤다.
다만 합성고무 업황은 견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스티렌-부타디엔 러버(SBR)와 부타디엔 러버(BR) 스프레드(판매가와 제조원가 차이)는 수출가격을 기준으로 각각 직전 분기보다 26%, 28% 증가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NB 라텍스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상반기는 미국이 중국산 라텍스 장갑을 대상으로 한 관세 부과를 앞두고 비축했던 재고를 소진하고 있어 단기적 수요 약세 구간에 진입한 것”이라며 “한국의 NB 라텍스 수출 중량도 2~3월을 저점으로 4월, 5월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