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이사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되면 선도적 역할을 할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26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네이버페이(Npay) 미디어데이 2025’에서 “네이버페이는 국내 최대 간편결제 생태계와 디지털자산 지갑 등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합리적 제도가 마련되고 참여기회가 있다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페이 박상진 "원화 스테이블코인 선도할 것"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으로 도약"

▲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이사가 26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네이버페이(Npay) 미디어데이 2025’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박 대표는 “네이버페이는 사용자 3천만 명과 가맹점 500만 개, 포인트 생태계와 보안 인프라 등을 확보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갖추고 있어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 안착 사례를 활발하게 만들고 적용할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페이는 이날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커넥트’도 공개했다. 

커넥트는 현금·카드부터 큐알(QR), 근거리무선통신(NFC), 얼굴인증 바탕의 페이스사인 결제까지 모든 결제수단을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다.

사업자는 기존 결제 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으로 커넥트 연결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네이버페이는 설명했다.

박 대표는 "커넥트는 앞으로 새롭게 도입될 결제 기술도 모두 수용하는 기기가 될 것“이라며 ”가맹점이 결제·예약·주문 등 서비스를 방문객에게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네이버페이는 앞으로 인공지능과 웹3, 로보틱스 등을 비롯한 디지털금융 기술이 적용된 선도적 금융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