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환주 국민은행장(오른쪽)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본사에서 장연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과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은행>
국민은행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본사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중소·중견기업 수출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중소·중견기업의 대출 지원을 위해 이환주 국민은행장과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대출 지원의 규모는 모두 합쳐 약 4600억 원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300억 원을 특별출연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 300억 원 가운데 270억 원을 활용해 협약보증을 수출입기업에 제공한다. 30억 원은 기업이 부담해야할 보증료 및 보험료 감면에 사용된다.
또 KB국민은행은 외화지급보증 등 여러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해진 무역거래 형태와 중소·중견 수출입기업의 금융 수요를 반영해 협약보증 종류도 기존 3종에서 7종으로 확대한다.
이환주 국민은행장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수출 기반을 넓히고 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