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NK부산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에 60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서 대출을 공급한다.

부산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19일 신용보증기금 해운대지점에서 '실물경제 회복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BNK부산은행, 중소기업에 600억 규모 '보증서 대출' 공급하기로

▲ 부산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19일 신용보증기금 해운대지점에서 중소기업 대출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용보증서 대출은 담보 능력이 부족한 기업을 위한 대출 방법이다. 보증기관이 신용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은행은 이 보증서를 담보로 기업에 돈을 빌려주는 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3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바탕으로 보증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5억 원의 보증료지원금을 추가로 운영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도 줄이기로 했다.

신용보증서 대출은 특별출연 부문과 보증료지원 부문으로 나뉘어 신용보증서 및 보증료율을 감면한다.

특별출연보증을 이용할 경우 최초 3년간 전액 신용보증서와 보증료율 0.2%포인트가 감면된다. 보증료지원을 이용할 경우에는 3년간 보증료율 0.5%포인트가 감면된다.

방성빈 부산은행 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