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오위즈의 PC·콘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P의 거짓’이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넘겼다. 

네오위즈는 본편 ‘P의 거짓’과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 ‘P의 거짓: 서곡’의 판매량을 합산해 전 세계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디지털 및 콘솔 패키지 판매량을 모두 집계한 결과다. 
 
네오위즈 'P의 거짓', 세계 누적 판매량 300만 장 넘어서

▲ 네오위즈는 P의 거짓 누적 판매량이 300만 장을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네오위즈>


네오위즈 측은 “게임을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통해 출시 당일부터 구독 서비스로 제공했는데도 3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P의 거짓’은 지난 2023년 9월 글로벌 동시 출시된 작품이다. 이탈리아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 동화로 각색한 독창적인 내러티브와 전투 시스템을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았다.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판매하고 5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700만 명을 넘겼다. 북미, 유럽, 일본 등 해외 판매량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등 해외를 중심으로 성과를 냈다. 

DLC ‘P의 거짓: 서곡’은 지난 6월7일 ‘서머 게임 페스트 2025’를 통해 깜짝 출시됐다. 본편의 프리퀄로 과거로 돌아간 ‘크라트시’에서 전설의 스토커 ‘레아’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P의 거짓: 서곡’은 출시 직후 스팀 ‘최고 인기 게임’ 순위에서 국내 전체 부문 1위, 글로벌 유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메타크리틱 평점 84점, 오픈크리틱 평점 84점을 기록하며 평단에서도 호평받았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의 글로벌 흥행을 이끈 개발진 전원에게 1인당 1천만 원 규모의 런칭 인센티브를 기존 일정보다 선지급하고 2주간의 포상 휴가를 제공한다. 또한 라운드8 스튜디오 전원에게는 최신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를 선물로 전달하기로 했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P의 거짓’ IP가 다시금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장기 흥행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차기작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