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주한미군과 봉사활동 '명예를 품은 집' 시행, 국가유공자 후손 주택 개보수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과 주한미군 장병들이 17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서 국가유공자 후손 주택 개보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한국토지주택공사>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주한미군과 공동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토지주택공사는 17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서 주한미군과 함께 국가유공자 후손 주택 개보수 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토지주택공사 임직원과 주한미군 장병 등 40여 명은 국가유공자 후손 주택을 방문해 오래된 지붕 등을 철거하고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활동은 토지주택공사의 국가유공자 대상 사회공헌 사업인 ‘명예를 품은 집’의 일환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관한 예우와 보훈의 가치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명예를 품은 집은 토지주택공사가 국가보훈부, 한국해비타트, 굿네이버스와 함께 주거취약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토지주택공사는 명예를 품은 집 사업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국가유공자 주택 224호의 보수를 마쳤다. 올해 80여 세대를 추가 지원해 모두 300호 이상의 주택을 개보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재경 토지주택공사 경영관리본부장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후손들에게 더 쾌적하고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과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