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도로공사가 내부통제 역량을 쌓아 전사적 위험 관리에 나선다.

도로공사는 16일 ‘2025년 제1차 내부통제위원회’를 열고 내부통제 분야별 운영계획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올해 첫 내부통제위원회 개최, "위험 대응 통합 관리체계 구축"

▲ 한국도로공사가 2025년 제1차 내부통제위원회를 통해 위험 관리활동에 나섰다.


내부통제는 기관의 경영목표 달성과정에서 직면하는 모든 위험에 관한 관리활동을 말한다.

도로공사는 이번 1차 회의에서 조직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성 제고,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윤리경영, 재무회계, 안전관리, 정보보안 등 각 분야별로 중점 추진 과제들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살폈다.

특히 올해 내부통제 실효성 제고를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취득을 통한 외부 검증으로 객관성을 확보하고 임직원 대상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도로공사는 감사원이 2023년 8월 발표한 ‘공공부문 내부통제 가이드라인’에 따라 같은 해 12월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했다.

동시에 △운영예규 제정 △임직원 교육 확대 △취약업무 절차서 마련 △부서별 통제이행 점검제도 신설 등을 통해 내부통제 실행 기반을 구축해왔다.

이런 제도화 과정을 거쳐 내부위험 206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청렴도 점수(83.5점)가 1년 전보다 3.3점 상승했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개인정보보호 유공 기관 표창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내부통제는 조직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담보하는 기반”이라며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하는 통합적 관리체계를 통해 국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