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임명으로 내년 6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의원직 사직서를 결재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의원직 사퇴로 내년 6월 보궐선거, 강유정·위성락 비례는 손솔·최혁진 승계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의원 사직서에 결재하고 있다. <우원식 페이스북>


이 대통령의 국회의원직 사퇴에 따라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은 2026년 6월3일 지방선가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된 3선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대통령실에 합류함에 따라 의원직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과 강 비서실장뿐 아니라 국가안보실장과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임명된 위성락, 강유정 의원도 비례대표 의원직에서 사퇴했다.

강 대변인과 위 안보실장은 2024년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강 대변인과 위 안보실장의 비례대표 의원직은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15번인 손솔 전 진보당 대변인과 16번이었던 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경제비서관이 승계하게 된다. 

손 전 대변인은 1995년생으로 국회의원이 된다면 22대 국회 최연소 의원이 된다. 

한편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민석 민주당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한다. 국무위원은 국회의원을 겸질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