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4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강 사장은 이날 오전 회사의 대주주인 한국수출입은행을 방문해 임기 동안 성과에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강구영, KAI 대표 임기 만료 3개월 앞두고 사의 표명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이 한국수출입은행을 방문해 사의를 표명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그는 회사의 새로운 대표이사가 내정될 때까지는 자리를 유지한다.

2022년 9월 선임된 그는 오는 9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강 사장은 공군사관학교 30기 출신으로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장, 공군 참모차장,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등을 지냈다. 국내 1세대 시험비행 조종사로 국산 훈련용전투기인 KT-1, T-50 개발에 참여했다.

2022년 5월 치러진 대통령선거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군인들의 모임인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 포럼'의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