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독단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뒤집으려 한다며 비판했다.
윤상현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제 김용태 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무효화하겠다'라고 한 건 너무나 유감"이라며 "선거 승리를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하더라도 우리 당의 뿌리와 정체성이라는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은 윤 전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한 방패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내기 위한 마지막 방어선이었다"며 "당시 당 소속 의원들이 고심 끝에 숙의를 거쳐 내린 판단이었고 그 결정의 배경에는 보수정당으로서의 책임, 체제 수호의 가치,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 깃들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판단이 당의 정체성을 뒤흔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당내 논의조차 없이 비대위원장의 판단만으로 무효화를 선언한 것은 당의 정체성을 뒤흔드는 자기부정이자 혼란과 분열을 자초하는 길"이라며 "선거만 바라보며 정체성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 당의 뿌리마저 흔들리게 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큰 혼란과 분열이 아니라 보수정당다운 중심과 품격 그리고 책임 있는 리더십"이라며 "정당이 스스로 바로 서지 못하면 어떤 메시지도 국민 앞에 바로 설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성근 기자
윤상현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제 김용태 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무효화하겠다'라고 한 건 너무나 유감"이라며 "선거 승리를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하더라도 우리 당의 뿌리와 정체성이라는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윤상현 의원이 5월18일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과 관련해 회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은 윤 전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한 방패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내기 위한 마지막 방어선이었다"며 "당시 당 소속 의원들이 고심 끝에 숙의를 거쳐 내린 판단이었고 그 결정의 배경에는 보수정당으로서의 책임, 체제 수호의 가치,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 깃들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판단이 당의 정체성을 뒤흔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당내 논의조차 없이 비대위원장의 판단만으로 무효화를 선언한 것은 당의 정체성을 뒤흔드는 자기부정이자 혼란과 분열을 자초하는 길"이라며 "선거만 바라보며 정체성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 당의 뿌리마저 흔들리게 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큰 혼란과 분열이 아니라 보수정당다운 중심과 품격 그리고 책임 있는 리더십"이라며 "정당이 스스로 바로 서지 못하면 어떤 메시지도 국민 앞에 바로 설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