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가 박테리오파지 전문 연구기업 에스에이치랩과 함께 박테리오파지 기반 펩타이드를 활용한 화장품을 개발한다.

에스에이치랩은 코스맥스와 박테리오파지 기반 펩타이드를 활용한 스킨케어 원료 및 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스맥스, 에스에이치랩과 박테리오파지 기반 기술 공동개발 계약 체결

▲ 코스맥스가 에스에이치랩과 박테리오파지 기반 화장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박테리오파지 유래 펩타이드 기술을 접목한 신규 피부 개선 소재 개발을 위해 진행됐다.

두 회사는 앞으로 여드름 및 아토피와 같은 문제성 피부를 유발하는 피부 유해균을 특이적으로 저해하는 기능에 집중해 공동 연구를 실시하기로 했다.
 
박테리오파지는 표적 세균만을 선택적으로 제어하는 특성을 보유한 미생물로 사람이나 동물 등에는 감염력이 없어 항생제 대체제 및 식품, 축산업 등의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화장품에 박테리오파지를 사용할 경우 피부 유익균총의 균형을 해치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에이치랩은 박테리오파지 유래 펩타이드 기술에 대한 독보적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에스에치랩의 박테리오파지 기술력을 활용해 효능 검증 및 신규 화장품 소재 개발에 접목할 계획을 세웠다.

앞으로 두 회사는 해당 기술을 통해 효능 중심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