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홈쇼핑이 제주도에서 상금 8천만 원 규모의 파크골프대회를 주최한다.

현대홈쇼핑은 6월14~16일 제주시 회천파크골프장에서 제주도청과 함께 ‘2025 현대홈쇼핑 제주특별자치도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 6월 제주도서 전국 파크골프대회 열어, 상금 8천만 원 규모

▲ 현대홈쇼핑이 제주도청과 함께 '2025 현대홈쇼핑 제주특별자치도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연다.


유통업계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파크골프대회를 직접 개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홈쇼핑은 주요 고객인 5060세대의 생활양식 변화와 여가 활동 유행을 반영해 제주도에서 파크골프대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보다 상대적으로 코스가 짧고 장비 등 경제적 부담이 적어 5060세대 중장년층 사이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국 시·도 17곳에서 모두 1200명을 선발한다.

참가 선수들은 6월14~15일 예선을 거쳐 16일 본선 경기에 참여하게 된다.

대회는 △남성 일반 △남성 시니어(만 68세 이상) △여성 일반 △여성 시니어(만 64세 이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MVP(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1명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씨가 제작한 500만 원 상당의 우승 재킷이 수여된다.

상금은 모두 8천만 원 규모로 1위 600만 원(4명), 2위 400만 원(4명), 3위 300만 원(4명)과 홀인원 부상 등이 포함된다.

현대홈쇼핑 파크골프대회 홍보 모델로 위촉된 배우 이혜숙씨도 직접 경기에 참여하며 홍보 활동에 나선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전국에서 모인 선수들과 가족들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 함께 경기를 즐기며 지역 관광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도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