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반도체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3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발표됨에 따라 관세 우려가 있던 반도체 업종 주가가 오를 것”이라며 오늘의 테마로 ‘반도체’를 꼽았다.
 
미국 중국 관세 협상에 반도체주 기대, 하나증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 하나증권이 13일 오늘의 테마로 '반도체'를 제시하고 관련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지목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디아이, 제우스, 피에스케이홀딩스, 심텍, 유진테크, 테스 등을 제시했다.

로이터와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각각 상호관세를 115%포인트씩 인하하기로 했다.

미국은 중국산 제품의 관세를 기존 145%에서 30%로 인하하고, 중국은 미국산 제품의 125%관세를 10%로 90일 간 인하하는 것이다.

하나증권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는 대중 반도체 규제 완화 기대감이 살아나며 엔비디아(5.44%) 브로드컴(6.43%) 마이크론(7.49%)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며 “국내 반도체주의 투심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