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은혜 작가(오른쪽 두 번째)가 17일 서울 중구 OCI빌딩에서 열린 OCI드림 자선행사 '제2회 다 함께 드림'에서 특별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 OCI홀딩스 >
OCI그룹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OCI드림이 17일 서울 중구 OCI빌딩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 자선행사 ‘제2회 다 함께 드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다 함께 드림'은 장애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사회 참여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발달장애인 작가 정은혜씨가 특별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정은혜 작가는 2022년 유명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했다.
정 작가는 “많은 장애인이 당당히 꿈을 가지고 일을 하고 사랑도 하면 좋겠다”며 “장애인도 특별하지 않은 일상 속에서 오는 행복을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행사에서는 OCI드림 소속 장애인이 이끈 플라워 클래스와 클래식 공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행사를 통해 모인 기부금과 티켓 수익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 기회 제공에 쓰인다.
OCI드림은 지난해에도 모은 기부금을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장애인 11명 대상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됐다. 이들 11명 가운데 한 명은 올해 2월 OCI드림에 채용됐다.
이지현 OCI드림 대표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나아가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OCI홀딩스와 OCI주식회사, OCI정보통신, SGC에너지, DB손해보험, 유니드, 유니온, 유니온머티리얼 등이 후원하고 싱가포르항공과 부광약품, 불스원, 베름, 디어달리아, 에델에프앤비 등이 협찬했다. 김주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