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안정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2일 오전 8시 30분 ‘물가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한국은행 "소비자물가 상승률 당분간 2% 근처 안정세 보일 것"

▲ 한국은행이 2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근처에서 안정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김 부총재보는 이 자리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고환율 등 상방 요인과 낮은 수요 압력 등 하방 요인이 상쇄되며 목표 수준(2%) 근방에서 안정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여전히 환율과 유가 움직임, 내수 흐름 등에서 불확실성이 큰 만큼 향후 물가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야한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5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9였다. 올해 1월(2.2%)과 2월(2.0%)에 이어 3개월 연속 2%대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3월보다는 2.1% 올랐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