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으로 국제 항공시장에서 대형 항공사들과 경쟁해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 회장은 26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위한 본격 여정을 시작했다”며 “세계 항공 시장에서 유수의 초대형 항공사들과 당당히 경쟁해 더 많은 이익을 내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올해 세계 항공 시장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봤다.
그는 "올해 경영 환경은 위기와 기회가 혼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속적 수요 성장은 긍정적 면으로 평가한다"면서 "글로벌 공급망 문제에 따른 항공기 도입 지연과 정치·사회·경제적 리스크는 부정적 측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했다.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도 이날 제12기 정기주총을 열었다.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배당기준일 유연화·동등배당·전자증권제도·개정 정관 시행일),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조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효율적 조직통합(PMI) 실행으로 경영 안정화 조기 달성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향후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진정한 한 가족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는 최대 주주인 호반그룹 측도 참석했다. 호반그룹은 호반건설을 비롯한 계열사를 통해 한진칼 지분 17.9%를 보유하고 있다. 호반그룹 측은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에 표결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재희 기자
조 회장은 26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위한 본격 여정을 시작했다”며 “세계 항공 시장에서 유수의 초대형 항공사들과 당당히 경쟁해 더 많은 이익을 내겠다”고 말했다.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겸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계기로 국제 항공시장에서 더 많은 이익을 내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11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대한항공 신규 CI 설명회에서 조 회장이 발표하는 모습. <대한항공>
조 회장은 올해 세계 항공 시장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봤다.
그는 "올해 경영 환경은 위기와 기회가 혼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속적 수요 성장은 긍정적 면으로 평가한다"면서 "글로벌 공급망 문제에 따른 항공기 도입 지연과 정치·사회·경제적 리스크는 부정적 측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했다.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도 이날 제12기 정기주총을 열었다.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배당기준일 유연화·동등배당·전자증권제도·개정 정관 시행일),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조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효율적 조직통합(PMI) 실행으로 경영 안정화 조기 달성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향후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진정한 한 가족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는 최대 주주인 호반그룹 측도 참석했다. 호반그룹은 호반건설을 비롯한 계열사를 통해 한진칼 지분 17.9%를 보유하고 있다. 호반그룹 측은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에 표결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