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공모전서 발굴한 AI 스타트업 3곳과 협업, 빅데이터 활용 방안 모색

▲ 신한카드가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망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공모전 테크블레이즈 시상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안성희 신한카드 A&D 연구소장, 박창석 신한카드 전략사업그룹 부사장, 최영진 마인즈앤컴퍼니 이사, 김성우 사페레아우데 대표, 임정택 스타트마인드 공동대표, 김영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혁신사업실장. <신한카드>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가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 손잡고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확대한다. 

신한카드는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스타트업 공모전 ‘테크블레이즈(TechBlaze)’의 시상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박창석 신한카드 전략사업그룹 부사장과 김영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혁신사업실장이 참석했다. 

테크블레이즈 공모전은 인공지능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신한카드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마련한 행사다. 

창업한지 10년이 안된 스타트업에게 신사업 발굴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에 필요한 실질적 도움도 주자는 취지다. 

신한카드는 공모전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과 신한카드의 빅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판단되는 팀을 골랐다. 최종적으로 △스마트마인드 △사페레아우데 △마인즈앤컴퍼니 세 팀이 선정됐다. 

신한카드는 최종 선정된 세 팀과 다양한 협업 과제를 수행한다. 세 팀의 인공지능서비스는 최대 3개월 간 실현가능성 검증을 거친 뒤 임직원과 고객에게 적용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독자적 인공지능 기술력을 지닌 스타트업과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스타트업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