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엔비디아와 신작 '미르5' 사업협력 계약 체결

▲ 박정수 위메이드넥스트 대표(왼쪽)과 케이타 이다 엔비디아 부사장(오른쪽)이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위메이드>

[비즈니스포스트] 위메이드 자회사 위메이드넥스트가 엔비디아와 ‘미르5’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 기업은 위메이드의 ‘미르5’를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지포스 나우’에 출시한다. 

지포스 나우는 설치할 필요 없이 고품질 게임을 다양한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올해 연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미르5’는 오픈월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위메이드의 ‘미르4’를 계승한 후속작으로 차원을 넘나드는 배 '신기선'을 타고 낯선 세계로 건너간 원정대의 이야기를 담았다. 

위메이드넥스트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미르5’에 등장하는 AI 보스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AI 보스는 SLM(소형 언어 모델)과 RAG(검색 증강 생성)가 적용돼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공격 패턴을 학습하고 진화한 공격을 선보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