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2027년까지 △연평균 매출 30% 이상 성장 △자기자본 이익률 7% 이상 달성 △3년 동안 평균 주주환원율 40% 달성 등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셀트리온 밸류업 발표, "매출 연평균 30% 성장애 주주환원율 40% 달성"

▲ 셀트리온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매출 5조 원, 2027년까지 연평균매출성장률 3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는 기존 6개에서 최근 5개를 추가해 현재 11개까지 늘어났으며 2030년까지 22개로 제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매출원가율을 개선해 자기자본이익률도 높일 예정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2023년 말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 직전 63%에 육박하던 원가율은 한 해 만에 45% 수준까지 감소했으며 올해 연말에는 20%대 진입이 예상된다. 이를 통해 2024년 2.4% 수준인 자기자본이익률을 7% 이상으로 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주주환원 계획도 강화한다. 배당, 자사주 매입과 소각 이외에도 비과세 배당 추진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을 실시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연결순이익 대비 평균 주주환원율 40%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금배당도 점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순조로운 제품군 확장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회사의 비전을 제시하고 주주환원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밸류업 프로젝트를 발표했다”며 “투자자들과 동반 성장하며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