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녹십자(GC녹십자)가 미국에서 혈액제제 ‘알리글로’를 안정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데다 미국 정부의 관세에 대한 우려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여노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8일 리포트를 통해 “녹십자의 매출 성장 핵심인 알리글로가 올해 1억 달러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며 “미국 정부의 관세에 대한 우려도 제한적”이라고 바라봤다.
녹십자는 알리글로로 2025년 1억 달러(약 1448억 원)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미국에서 매년 초 수급자의 보험정책 갱신을 진행하면서 보험사들의 알리글로 허가까지 약 1개월이 소요돼 1분기 정상 투약일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여노래 연구원은 “보험사에서 고액의 약물인 경우 계속해서 맞아야 하는지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해 사전승인심사를 신청해야 한다”며 “알리글로도 정맥 투여용 면역 글로불린(IVIG)으로 고액의 의약품으로 분류된다”고 분석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와 관련해 녹십자의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여 연구원은 “녹십자가 혈장을 미국에서 원료를 공급받아 후공정으로 항체를 정제한 뒤 미국에서 판매하는 방식인 데다 현재 공급부족(쇼티지) 의약품으로 관세 대상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위험 대비 차원에서 3월 많은 물량이 선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녹십자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960억 원, 영업이익 1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12.9%, 영업이익은 212.5% 늘어나는 것이다.
이날 녹십자 목표주가는 21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17일 녹십자 주가는 13만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은파 기자
여노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8일 리포트를 통해 “녹십자의 매출 성장 핵심인 알리글로가 올해 1억 달러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며 “미국 정부의 관세에 대한 우려도 제한적”이라고 바라봤다.

▲ 녹십자(사진)가 미국 의약품 관세 정책에 대해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녹십자는 알리글로로 2025년 1억 달러(약 1448억 원)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미국에서 매년 초 수급자의 보험정책 갱신을 진행하면서 보험사들의 알리글로 허가까지 약 1개월이 소요돼 1분기 정상 투약일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여노래 연구원은 “보험사에서 고액의 약물인 경우 계속해서 맞아야 하는지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해 사전승인심사를 신청해야 한다”며 “알리글로도 정맥 투여용 면역 글로불린(IVIG)으로 고액의 의약품으로 분류된다”고 분석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와 관련해 녹십자의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여 연구원은 “녹십자가 혈장을 미국에서 원료를 공급받아 후공정으로 항체를 정제한 뒤 미국에서 판매하는 방식인 데다 현재 공급부족(쇼티지) 의약품으로 관세 대상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위험 대비 차원에서 3월 많은 물량이 선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녹십자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960억 원, 영업이익 1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12.9%, 영업이익은 212.5% 늘어나는 것이다.
이날 녹십자 목표주가는 21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17일 녹십자 주가는 13만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