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전선은 5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해상풍력특별법안)'의 통과는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장기 성장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향후 계획돼 있는 해상풍력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는 지난 2월27일 본회의를 열고 해상풍력특별법안을 포함한 이른바 ‘에너지 3법안’을 통과시켰다.
 
대한전선 "해상풍력특별법안 통과는 중요한 변곡점, 사업 신속 추진 기대"

▲ 대한전선은 5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지난 2월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해상풍력특별법을 계기로 현재 계획 중인 해상풍력 발전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기대했다. <대한전선>


해상풍력특별법안은 정부 주도로 해상풍력 사업 입지를 발굴하고, 사업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는 등 해상풍력 발전소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한전선은 법적,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는 만큼, 향후 국내 해상풍력 사업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증가하고 있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대응해 현재 충남 당진시에서 케이블 공장을 짓고 있다. 이곳에서는 해상풍력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육상으로 송전하는데 쓰이는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예정이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는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부지를 선정했다.

앞서 2023년 12월에는 해상풍력발전 전력선 포설선(CLV)을 매입, 설계·생산·운송·시공·유지보수까지 해저케이블 관련 모든 가치사슬에서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