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제약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대한민국신약개발 대상 수상

▲ 비보존제약이 28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26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신약개발 대상을 받았다. <비보존제약>

[비즈니스포스트] 비보존제약이 신약 개발 성과를 인정받았다.

비보존제약이 비마약성 진통제 혁신 신약 ‘어나프라주’를 개발한 공로로 28일 열린 제26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신약개발상(KNDA)은 국내 최초 신약 개발분야 시상으로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과 신약연구개발 의욕을 높이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어나프라주는 수술 후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통증 조절에 사용하는 비마약성 진통 주사제다. 

비보존제약은 복강경 대장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임상3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고 2024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38호 신약으로 어나프라주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장부환 비보존제약 대표이사는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어나프라주의 우수한 효능과 가치를 입증했다”며 “올해 어나프라주를 국내 출시해 통증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