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르노코리아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콜레오스’가 국내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3관왕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랑콜레오스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주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올해의 내연기관 SUV로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주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서도 올해의 SUV로 선정됐다.
 
르노코리아 '그랑콜레오스' 올해의 차 3관왕, 르노그룹 실적 상승 기여

▲ 르노코리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콜레오스’가 국내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르노코리아>


그랑콜레오스는 지난해 4월 르노코리아가 브랜드 전환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SUV다. ‘매일을 함께하는 차’라는 르노의 핵심 가치를 담은 모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급 최대 휠베이스 2820㎜를 갖추고 있어 넓은 뒷좌석 공간을 제공한다. D·E세그먼트(중형·중대형) 전용 CMA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 18%를 초고강도 핫프레스포밍(HPF) 부품으로 구성했다.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 및 편의 기능은 최대 31개까지 제공된다.

그랑콜레오스는 출시 4개월 만에 2만2천 대 이상이 판매되면서,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그룹은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모두 226만4815대를 판매했다. 2023년보다 1.3% 증가했다.

회사 측은 “한국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르노그룹의 글로벌 실적을 견인하며, 르노코리아가 세계 시장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회사는 르노그룹의 하이엔드 중형·준대형 자동차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세계적 기술력을 지닌 부산공장이 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해 주고 있으며, 최근 국내 자동차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전기차 혼류 생산 체제로 전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