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대출금리를 내린다.

우리은행은 주요 대출의 가산금리를 추가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 주담대·중기대출·직장인대출 금리 내린다, 기준금리 인하 선제 반영

▲ 우리은행이 주요 대출의 가산금리를 내린다. <우리은행>


구체적으로 28일부터는 5년 변동(주기형) 주택담보대출을 신규 신청할 때 가산금리가 0.25%포인트 내린다.

중소기업대출에는 일선 지점장의 중소기업 대출 금리인하 전결권을 0.30%포인트 확대하는 방식을 3월 초부터 적용한다.

‘우리WON갈아타기 직장인대출’ 금리도 3월 초부터 0.20%포인트 낮아진다.

이는 한국은행이 25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데 따른 조치다.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금리에 반영되기까지는 시차가 있으나 우리은행은 고객들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이를 선제적으로 반영한다.

기존에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은 대출기간을 연장할 때 금리인하 효과를 적용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금리 인하 추이에 맞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금융비용 경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상생금융과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충실히 마련해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