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 2025년 장학금 141명 대상 77억 수여, 조욱제도 참석

▲ 유한재단이 21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유한양행 본사에서 ‘2025년 유한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앞줄 오른쪽 4번째부터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최상후 유한학원 이사장,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 <유한양행>

[비즈니스포스트] 유한재단이 올해에도 장학금 수여를 이어간다.  

유한재단은 21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유한양행 본사에서 ‘2025년 유한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2025년도 장학금 수혜자는 141명으로 1년 등록금을 두 학기에 나눠 지급받는다. 장학금 규모는 1학기와 2학기를 합쳐 모두 77여억 원이다. 

유한재단은 1970년 설립한 이래 56년 동안 해마다 우수 대학생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했다. 지금까지 장학금 수혜자는 700여 명, 지원금액은 총 310여 억원에 이른다.

김중수 이사장은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이념을 실천하고 있는 유한재단은 반세기 넘게 대학생 장학제도를 운용하고 있다”며 “유한정신을 통해 학업 지원을 받은 장학동우회 회원들이 이미 각계에서 우리 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유한 장학생분들도 이와 같은 전통을 이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