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공조 주가가 장중 크게 상승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액침냉각시스템사업에서 협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9시46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성공조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22.04%(2980원) 오른 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공조 주가 장중 22%대 급등, 액침냉각기술 '엔비디아' 공급 기대감 받아

▲ 24일 오전 9시46분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공조 주식은  22.04%오른 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의 발열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 액침냉각시스템 공급사를 찾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이 전해진 21일에도 삼성공조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상한가(9.99%)를 기록하며 1만48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액침냉각은 전자장비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냉각액에 완전히 담가 열을 식히는 기술이다. 기존 방식보다 효율적이면서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