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달앱 요기요가 서울 도심에서 로봇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

요기요는 19일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와 함께 서울 강남구 역삼1동에서 로봇배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배달앱 요기요, 서울 역삼1동에서 로봇배달 서비스 운영 시작

▲ 배달앱 요기요가 서울 강남구 역삼1동에서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요기요>


요기요는 지난해 9월 인천 송도에서 로봇배달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17일부터 로봇배달 서비스 권역을 서울 도심지로 확대한 것이다.

로봇배달은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배달 가능지역 최대 1.2㎞ 반경 이내 지정된 약속장소에서 음식을 받을 수 있다.

요기요에 따르면 송도에서 로봇배달을 선보였을 때 배달 시간은 평균 40분대였지만 최근에는 30분대로 단축됐다.

요기요는 로봇배달 서비스 지역 확대를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강남 역삼1동 일부 음식점을 대상으로 로봇배달 서비스 이용 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28일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은 로봇배달 가능 음식점에서 주문 시 배달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다. 주문 건당 1천 포인트가 적립된다.

요기요는 앞으로 로봇배달 서비스를 안정화하고 효율화해 배달 가능 지역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손진형 요기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뉴빌리티와 협력해 로봇배달 품질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