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인건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증권 "KT 목표주가 상향, 인건비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전망"

▲ 17일 현대차증권은 KT가 인건비 절감 효과로 올해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7일 KT 목표주가를 기존 4만7천 원에서 5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4일 KT 주가는 4만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희망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을 올해 실적에 반영함에 따라 이익 전망치를 높인다”고 말했다.

KT는 올해 매출 26조8954억 원, 영업이익 2조1714억 원, 순이익 1조544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68.2%, 순이익은 207.7%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KT는 지난해 말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약 1조 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KT는 일회성 인건비로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6551억 원을 내기도 했으나 인건비 절감 효과는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올해 큰 폭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