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김하늘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조속한 진상 규명을 약속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14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현안 관련 대정부 질문에서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하면서 "교육부 차원에서 대전교육청 감사를 곧 시작한다"며 "조사를 통해 철저하게 진상과 책임 규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주호 "'하늘이법안' 통과 노력", 김문수 "전광훈은 자유민주주 수호 목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현안 관련 대정부질문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이어 "정신적 어려움으로 직무 수행에 지장이 있는 교원을 대상으로 긴급 조치, 분리, 휴복직 절차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며 "관련된 사안들을 여야와 협의해 '하늘이법'으로 조속히 개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를 두둔하는 발언을 내놨다.

김 장관은 "전광훈 목사는 보수인가"라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우리 대한민국의 목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목사"라고 답했다.

그는 일제시대 순국선열의 국적 문제를 두고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그는 '김구 선생의 국적이 뭔가'라는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김구 선생이 중국 국적을 가졌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국사학자들이 연구해놓은 게 있다"고 답했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해 9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일본에 의해 식민지화됐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