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기일을 추가로 지정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13일 열린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서 “9차 변론기일을 18일 오후 2시에 열겠다”라고 말했다.
  
헌법재판소 "윤석열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 18일", 최종 변론기일 될 듯

▲ 문형배 헌법재판소 권한대행 등 헌법재판관들이 13일 열린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대심판정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권한대행은 “지금까지 채택됐지만 증거 조사를 하지 않은 증거를 조사하겠다”며 “이제까지 했던 주장과 입증을 정리할 기회를 2시간씩 주겠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최종 변론기일을 지정한 것으로 보인다. 

18일에 변론 절차가 끝나면 선고 기일은 3월 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은 2월27일이 최종 변론기일이었고 3월10일에 선고가 나왔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