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 "딥시크 수준의 AI모델 곧 선보이고 오픈소스로 공개하겠다"

▲ 6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AI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국내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진단 및 점검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LG 인공지능(AI) 연구원이 6일 서울 중구 국가AI위원회에서 열린 ‘국내 AI 산업 경쟁력 진단 및 점검 간담회’에 참석해 중국 AI 플랫폼 딥시크와 비슷한 수준의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조만간 딥시크-R1 수준의 모델을 개발해 오픈소스로 공개하겠다”며 “200억 원에서 400억 원 가량이면 거대언어모델(LLM)을 1년에 3~4개 만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최근 딥시크가 보여준 성과가 국내 AI 기업에 위기이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들은 정부가 기업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AI 기반시설 투자,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분야 세계 3대 강국으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