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피알의 미용기기가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에이피알은 23일 자사 브랜드 에이지알의 미용기기가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 미용기기 글로벌 판매량 300만 대 넘어서, "해외 판매 비중 47%"

▲ 에이피알의 미용기기가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대를 넘어섰다. <에이피알>


에이피알에 따르면 전체 판매량 가운데 해외 비중이 47%에 이른다. 특히 K뷰티의 인기가 높은 미국은 전체 누적 판매량의 약 1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중화권과 일본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균형 잡힌 판매 분포를 나타냈다.

에이피알은 기존 국내외 직영 온라인 공식몰을 중심으로 판매를 진행했으나 미용기기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국내 오프라인 매장과 헬스앤뷰티(H&B) 매장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 

유럽과 중동 등 신규 해외 시장 개척을 목표로 시작한 기업 간 거래(B2B)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며 누적 판매량이 30만 대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이피알은 K뷰티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해외 B2B 사업의 판매 지역이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피알은 앞으로도 판로를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며 CES 등 글로벌 박람회에 참가해 메디큐브 화장품과 에이지알 미용기기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K뷰티와 에이지알의 인기에 힘입어 300만 대 돌파라는 성과를 빠르게 이룰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바탕으로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