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주목주] '미국 원전 정책 기대' 두산에너빌리티 8%대 상승, 코스닥 알테오젠 5%대 올라

▲ 22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22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날보다 8.62%(1900원) 오른 2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2.27%(500원) 높은 2만2550원에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키운 뒤 횡보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3105만5118주로 전날의 5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15조3414억 원으로 1조22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30위를 유지했다.

외국인투자자가 1380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39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77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원전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행정명령에서 향후 미국 원전 시설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히면서 수혜 기대감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83% 상승했다. 20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9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고려아연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5%(29.03포인트) 오른 2547.0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알테오젠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알테오젠 주가는 전날보다 5.23%(1만7천 원) 오른 34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23%(4천 원) 높은 32만9천 원에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거래량은 75만6536주로 전날보다 90%가량 늘었다. 시총은 18조2350억 원으로 9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위를 유지했다.

외국인이 308억 원어치를, 기관이 11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2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증권가 호평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호재가 가득 차 있다”며 “올해에도 바이오주 대장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70% 상승했다. 15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2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클래시스, JYP엔터테인먼트, 펄어비스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6%(6.24포인트) 상승한 732.31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