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행사에 초청 받아 참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한화의 군함 등 특수선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패권경쟁을 의식해 취임 전부터 한국과 미국의 조선업 협력을 강조하는 등 줄곧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에 따라 특수선 사업을 하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수혜가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 조선 업계에선 유일하게 김 부회장이 트럼프 정부 초청으로 취임식에 참석, 미국 정재계 인사들의 눈도장을 받는 등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트럼프 취임식은 물론 곧이어 열린 무도회에도 참석했다.
국내 재계 10위권 내 기업 오너 경영인 가운데 유일하게 취임식 행사에 참석했다.
김 부회장이 참여한 무도회는 미국 정부가 선별한 정·재계 주요 인사들만 참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임기 취임식에서는 김 부회장 아버지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초청 받았으나, 참석하지 못했다.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6월 1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현지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며 미국 내 상선·군함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또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2건 수주하기도 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본토에 있는 필리조선소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화오션은) 외국 조선소에서 함정 건조가 불가능한 미국 ‘반스-톨레프슨 수정법(10 U.S.C Section 8679)’에 위배되지 않아 가장 군함 수주에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신재희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패권경쟁을 의식해 취임 전부터 한국과 미국의 조선업 협력을 강조하는 등 줄곧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현지시각으로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여했다. <한화>
이에 따라 특수선 사업을 하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수혜가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 조선 업계에선 유일하게 김 부회장이 트럼프 정부 초청으로 취임식에 참석, 미국 정재계 인사들의 눈도장을 받는 등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트럼프 취임식은 물론 곧이어 열린 무도회에도 참석했다.
국내 재계 10위권 내 기업 오너 경영인 가운데 유일하게 취임식 행사에 참석했다.
김 부회장이 참여한 무도회는 미국 정부가 선별한 정·재계 주요 인사들만 참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임기 취임식에서는 김 부회장 아버지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초청 받았으나, 참석하지 못했다.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6월 1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현지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며 미국 내 상선·군함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또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2건 수주하기도 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본토에 있는 필리조선소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화오션은) 외국 조선소에서 함정 건조가 불가능한 미국 ‘반스-톨레프슨 수정법(10 U.S.C Section 8679)’에 위배되지 않아 가장 군함 수주에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