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자산운용이 배당 자동재투자형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운용방식을 분기배당형으로 바꾼다.
삼성자산운용은 24일 배당 자동재투자(TR)형 해외 ETF 2종목을 분기 단위 분배금 지급형으로 조기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7월부터 해외 ETF 배당 자동재투자가 금지되는 데 따른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앞서 16일 2024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를 통해 TR형 해외 ETF의 이자와 배당소득을 해마다 1회 이상 결산, 분배하도록 조정하고 이를 7월1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TR형 ETF는 배당을 분배하지 않고 재투자하면서 배당소득세 등 세금이연 효과를 볼 수 있게 설계된 상품이다. 이에 과세형평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삼성자산운용은 현재 해외 ETF 상품 가운데 ‘KODEX 미국S&P500TR’과 ‘KODEX 미국나스닥100TR’ 등 2개 종목이 배당 재투자형이다.
이번 결정으로 이들 상품은 이름에서 TR 표기가 삭제되고 올해 5월7일 첫 분기 분배를 실시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재부 입법 예고안에 맞춰 투자자 불확실성을 불식시키기 위해 상품 운용방식의 조기 전환을 결정했다”며 “상품에 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존 상품명에서 TR 표기를 삭제하지만 같은 유형의 ETF 상품 가운데 가장 낮은 총보수(0.0099%) 등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4일 배당 자동재투자(TR)형 해외 ETF 2종목을 분기 단위 분배금 지급형으로 조기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 삼성자산운용이 24일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 등 배당 자동재투자형 해외 상장지수펀드 2종목의 운용방식을 분기배당형으로 전환한다. <삼성자산운용>
올해 7월부터 해외 ETF 배당 자동재투자가 금지되는 데 따른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앞서 16일 2024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를 통해 TR형 해외 ETF의 이자와 배당소득을 해마다 1회 이상 결산, 분배하도록 조정하고 이를 7월1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TR형 ETF는 배당을 분배하지 않고 재투자하면서 배당소득세 등 세금이연 효과를 볼 수 있게 설계된 상품이다. 이에 과세형평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삼성자산운용은 현재 해외 ETF 상품 가운데 ‘KODEX 미국S&P500TR’과 ‘KODEX 미국나스닥100TR’ 등 2개 종목이 배당 재투자형이다.
이번 결정으로 이들 상품은 이름에서 TR 표기가 삭제되고 올해 5월7일 첫 분기 분배를 실시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재부 입법 예고안에 맞춰 투자자 불확실성을 불식시키기 위해 상품 운용방식의 조기 전환을 결정했다”며 “상품에 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존 상품명에서 TR 표기를 삭제하지만 같은 유형의 ETF 상품 가운데 가장 낮은 총보수(0.0099%) 등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