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상상인증권은 22일 위메이드에 대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는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025년 추정 EPS에 당사 게임주 중단 주당순이익(PER) 17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4만9000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시한다”고 밝혔다.
 
상상인증권 "위메이드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비용 줄이고 신작 다수 출시"

▲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AI, 서브컬쳐, 콘솔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위메이드>


최승호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현재 투자포인트는 비용절감과 신작(미르5,이미르 등)출시를 통한 재무적 턴어라운드와 포트폴리오 확장”이라며 “레전드오브이미르는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이후 긍정적인 반응 얻은 바 있고, 최근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3월 출시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승호 연구원은 “이미르의 퀄리티는 최근 위메이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출시작 중 가장 뛰어난 수준으로 판단된다”라며 “회사 목표대로 출시 초기 구글 1위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용의 경우 스톡옵션 행사기간 도래와 주가하락으로 주보비가 줄어들 전망”이라며 “지난해 4분기에 80억 원 감소, 2025년에는 주보비 전년대비 약 300억 원 감소를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급수수료는 위믹스관련 사업 축소되며 연간으로 200억 원 정도 줄어들 전망”이라며 “12월 자로 매드엔진-위메이드 맥스 주식교환으로 자회사 편입되는 등 개발 파이프라인도 확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미르5, 이미르와 같은 신작이 붙으면서 2025년은 턴어라운드의 해가 될 전망”이라며 “미르M 대비 히트가시성 높은 미르4의 중국 판호 기대감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위메이드는 블록체인/크립토 이슈로 법률 이슈부터해서 잦은 홍역을 치른 바 있다”라며 “크립토 생태계 구축을 통한 사업부양은 모르겠으나, 단순히 플레이투윈(P2E)의 컨셉트와 재무적 성과로 보면, 블록체인 게임은 분명 차별점 있는 요소로 긍정적으로 볼 부분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기준, 나이트크로우 국내 매출액은 152억 원, 글로벌은 521억 원으로 대세 MMORPG 중에서 가장 높은 해외매출 비중 보이고 있다”라며 “SSS펀드 영향도 있겠으나, P2E(블록체인) 도입이 동남아/남미 시장의 매출을 발생시키며 게임의 수명을 늘리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 외 서브컬쳐(로스트소드), 콘솔(미드나잇워커스), AI(미르5 엔비디아) 등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대형 게임사로서의 길을 모색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