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약보합, 코스닥은 강보합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50포인트(0.14%) 내린 2520.05에, 코스닥지수는 2.97포인트(0.41%) 오른 727.6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2752억 원어치, 코스닥시장에서 110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4163억 원어치, 코스시장을 104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664억 원어치를 샀고 코스닥시장에서 117억 원어치를 팔았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을 하루를 앞두고 경계감에 관망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트럼프가 틱톡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를 통해 유화적 태도를 나타내 올랐지만 이날 개장한 국내 증시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트럼프 협상 전략의 불확실성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1.17%) 현대차(-1.42%) 기아(-0.49%) 삼성전자우(-0.23%) 네이버(-1.91%) 주가가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5.71%) 셀트리온(0.39%) KB금융(0.23%) 주가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00%) 주가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도 엇갈렸다.
알테오젠(3.58%) 에코프로비엠(6.07%) 에코프로(3.85%) 삼천당제약(2.01%) 클래시스(0.57%) 엔켐(2.42%) 주가는 상승했지만 HLB(-1.03%) 레인보우로보틱스(-0.96%) 리가켐바이오(-0.33%) 리노공업(-2.39%) 주가가 밀렸다.
2차전지업종 주가는 강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사이버보안관리체계(CSMS) 레벨3를 국내 배터리 3사 가운데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와 함께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에코프로, LG화학(3.70%) 삼성SDI(4.06%) 등과 2차전지 비상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HD현대일렉트릭(-7.89%)가 4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크게 빠졌고 LS일렉트릭(-5.62%) 효성중공업(-4.90%) 일진전기(-6.86%) 산일전기(-6.47%) 등 관련 업종 주가가 부진했다.
환율은 강세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직전 거래일보다 6.6원 하락한 1451.7원에 거래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지시각으로 20일 트럼프 취임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국내 증시는 관망세가 강했다”며 “다만 환율이 안정세를 찾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류수재 기자
20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50포인트(0.14%) 내린 2520.05에, 코스닥지수는 2.97포인트(0.41%) 오른 727.66에 거래를 마쳤다.
▲ 20일 코스피지수가 약보합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장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모습. <연합뉴스>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2752억 원어치, 코스닥시장에서 110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4163억 원어치, 코스시장을 104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664억 원어치를 샀고 코스닥시장에서 117억 원어치를 팔았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을 하루를 앞두고 경계감에 관망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트럼프가 틱톡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를 통해 유화적 태도를 나타내 올랐지만 이날 개장한 국내 증시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트럼프 협상 전략의 불확실성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1.17%) 현대차(-1.42%) 기아(-0.49%) 삼성전자우(-0.23%) 네이버(-1.91%) 주가가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5.71%) 셀트리온(0.39%) KB금융(0.23%) 주가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00%) 주가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도 엇갈렸다.
알테오젠(3.58%) 에코프로비엠(6.07%) 에코프로(3.85%) 삼천당제약(2.01%) 클래시스(0.57%) 엔켐(2.42%) 주가는 상승했지만 HLB(-1.03%) 레인보우로보틱스(-0.96%) 리가켐바이오(-0.33%) 리노공업(-2.39%) 주가가 밀렸다.
2차전지업종 주가는 강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사이버보안관리체계(CSMS) 레벨3를 국내 배터리 3사 가운데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와 함께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에코프로, LG화학(3.70%) 삼성SDI(4.06%) 등과 2차전지 비상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HD현대일렉트릭(-7.89%)가 4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크게 빠졌고 LS일렉트릭(-5.62%) 효성중공업(-4.90%) 일진전기(-6.86%) 산일전기(-6.47%) 등 관련 업종 주가가 부진했다.
환율은 강세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직전 거래일보다 6.6원 하락한 1451.7원에 거래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지시각으로 20일 트럼프 취임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국내 증시는 관망세가 강했다”며 “다만 환율이 안정세를 찾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