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은 SK온-포드의 북미 합작법인 블루오벌SK가 14일 이사회를 열고 15일 유상감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감자비율은 41.07%로 감자 이후 블루오벌SK의 자본금은 14일 환율 기준 12조1797억 원에서 7조1773억 원으로 줄어든다.
 
SK온과 포드 북미 합작사 블루오벌SK 또 유상감자, 총 34억 달러 규모  

▲ 블루오벌SK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14일 41.07%의 유상감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 블루오벌SK >


블루오벌SK에 출자한 SK배터리아메리카와 포드는 각각 17억 달러씩 환입받게 된다.

회사 측은 감자사유를 “해외투자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한 자본 재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블루오벌SK는 지난해 12월에 유상감자를 통해 자본 28억8천만 달러를 줄였다. 

미국 에너지부는 같은 달 블루오벌SK에 대해 96억 달러 한도의 최종 대출계약을 체결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