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키움투자자산운용 퇴직연금 펀드 설정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타깃데이트펀드(TDF)를 포함 회사의 퇴직연금 관련 펀드상품의 총 설정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키움투자자산운용 퇴직연금 펀드 설정액 1조 넘어서, TDF가 46% 차지

▲ 키움투자자산운용 퇴직연금 펀드 설정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


TDF는 은퇴시기 등 특정 시기에 맞춰 생애주기별로 자산배분 비중에 변동을 주는 펀드다. 적립 초기에는 주식 등 적극적 자산에 많이 투자하고 은퇴 시기 등 목표 시점이 다가올수록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늘린다. 

키움투자자산운용 퇴직연금 펀드상품 설정액 가운데 TDF 순자산은 5378억 원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현재 목표시점 2025~2060년 사이 다양한 TDF 상품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젊은 투자자층을 겨냥해 내놓은 TDF 2060 상품에도 빠른 속도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장기 목표형 상품 수요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글로벌 저비용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분산 투자와 자산배분 전략을 결합한 ‘키움키워드림 TDF’ 상품 등도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퇴직연금시장에서 TDF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선진국 증시 중심의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한편 장 흐름을 반영한 유연한 운용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