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7.20포인트(0.68%) 내린 2499.13에, 코스닥지수는 2.20포인트(0.31%) 하락한 715.7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장중 외국인·기관 매도에 약세 2500선 밑으로, 코스닥도 빠져

▲ 13일 오전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내리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외국인·기관투자자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팔며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074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121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308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투자자는 232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28억 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30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1.08%) SK하이닉스(-1.82%) 현대차(-2.43%) 기아(-1.04%) 셀트리온(-0.22%) 삼성전자우(-1.09%) 네이버(-0.50%) 주가가 빠지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0.29%) 삼성바이오로직스(1.40%)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주 금요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포함한 반도체업종 주가가 미국의 중국 추가 규제 우려를 반영해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세계 최대 바이오행사인 JP모간 콘퍼런스를 앞두고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1.94%) HLB(-1.00%) 리가켐바이오(-2.23%) 삼천당제약(-0.31%) 주가는 밀리고 있고 에코프로비엠(1.08%) 에코프로(0.16%) 레인보우로보틱스(1.30%) 휴젤(2.88%) 엔켐(2.75%) 주가는 오르고 있다. 클래시스(0.00%) 주가는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지난 주 금요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급락한 뉴욕증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증시에 미치는 악재의 지속력 확산 여부를 따져야 하고 연초 국내 증시 회복력이 나타났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