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종근당홀딩스의 자회사 경보제약에서 68억 규모 횡령 및 배임 혐의 사건이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

경보제약은 27일 현직 임원 등의 67억5200만 원 규모 횡령 혐의에 대한 공소제기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종근당홀딩스 자회사 경보제약에서 68억 규모 횡령·배임혐의 발생

▲ 경보제약에서 횡령 사건이 일어났다. 


이번에 횡령 혐의가 발생한 피해금액 67억5200만 원은 경보제약의 2023년 별도기준 자기자본의 4.7%에 해당하는 규모다.

경보제약의 공시에 따르면 이모 전 전무와 김모 이사, 김모 이사보 외 직원 1명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추후 진행사항 및 확정사실이 있을 경우 관련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다"며 "이번 공시는 올해 3월27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따른 확정내용이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