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장보기 물가 안정화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내년 1월 한 달 동안 계란, 두부, 콩나물, 삼겹살 등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계두콩삼’ 행사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다음달 '계두콩삼' 행사, 신선식품 최대 50% 할인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계란, 두부, 콩나물, 삼겹살 등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계두콩삼’ 행사를 선보인다. <코리아세븐>


계두콩삼은 코리아세븐에서 계란, 두부, 콩나물, 삼겹살 등의 앞 글자를 활용해 만든 이름이다.

코리아세븐은 계란, 두부, 콩나물을 반값에 제공한다.

CJ무항생제1등급계란(10입)은 6400원에서 50% 할인한 3200원에 판매한다. 프레시팜착한국산콩두부는 1100원, 풀무원소가씻어나온콩나물도 75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돼지고기 하이포크한돈냉동삼겹살(300g)과 하이포크한돈냉동목살(300g)에 대해서는 3천 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기존 돼지고기 상품보다 30% 이상 저렴하다고 코리아세븐은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평균 30만9641원으로 지난해 30만7528원과 비교해 0.7% 상승했다. 올해도 기후변화, 환율인상 등 영향으로 30만 원을 넘길 것이라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설명했다.

이병화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신선 상품 기획자는 “2030세대는 신선식품을 대량으로 구매하기 보다는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집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성향이 뚜렷하다”며 “물가 인상 이슈에 MZ세대 주력 소비채널인 세븐일레븐 역시 생활물가 안정화에 힘쓰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