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증권 고객 예수금이 1조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미국 등 해외주식 거래 증가 등에 힘입어 21일 기준 고객 예수금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예수금은 증권사 계좌를 쓰는 투자자들이 증권 매매를 위해 넣어 둔 현금을 말한다. 
 
카카오페이증권 투자자 예수금 1조 넘어서, 해외주식 거래 증가 힘입어

▲ 카카오페이증권 고객 예수금이 1조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은 올해 3분기 기준 해외주식 거래금액이 1년 전과 비교해 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주식 거래금액은 12조5천억 원으로 29% 늘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최대 5% 이용료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종합계좌에서 예수금 30만 원까지 세전기준 연 2.5% 이용료를 지급한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페이증권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자받기’ 버튼을 누리면 이용료 2.5%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새로운 투자상품 가입 절차를 최소화한 점도 고객 유입에 보탬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올해 미국 주식시장 호조로 많은 이용자들이 투자수익을 올리며서 자산을 재투자하는 모습이 강화됐다”며 “카카오페이증권은 사용자 자산 증대를 통한 선순환 구조를 정착해 2025년에도 예수금 증가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