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해권 한국안전인증원 이사장(왼쪽)과 신민철 셀트리온 사장(오른쪽)이 20일 열린 공간안전인증 수여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셀트리온 >
셀트리온은 24일 한국안전인증원의 '공간안전 인증'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간안전 인증은 소방청에서 감독하는 기업 자율안전 평가다. △안전경영 △건축방재 △소방안전 △위험물안전 등 모두 7개 항목과 이를 세분화한 143개 항목 평가를 통해 80%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사업장에 수여된다.
셀트리온은 해당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화재안전조사 및 종합정밀점검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다만 종합정밀점검은 사업장 안전 및 효율성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실시하기로 했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연구실의 안전관리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연구소가 △문서 및 시스템 관리 △현장 활동 수준 △안전관리 관계자의 의식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생명공학연구소는 이번 인증으로 셀트리온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정기 점검 면제 혜택을 받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공정안전관리(PSM) 평가에서 상위 5% 이내 사업장만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인 'P(우수)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는 공간안전 인증과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동시에 받으며 안전성과 효율성을 고루 갖춘 경영 체계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연구 성과와 안전 관리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