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 주가가 인적분할 뒤 거래 첫날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55분 코스피시장에서 GS리테일 주식은 기준가(1만9800원)보다 9.70%(1920원) 떨어진 1만7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리테일 주가 장중 약세, 인적분할 뒤 거래 첫날 역대 최저가까지 내려

▲ GS리테일 주가가 인적분할 뒤 거래가 재개된 첫날인 23일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는 7.07%(1400원) 내린 1만8400원에 장을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 주가가 1만6200원까지 내리면서 역대 최저가를 보이기도 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GS리테일은 편의점시장의 높은 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호텔사업부 분할 전 기준 주가(2만3천 원)와 비교해 상승 여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GS리테일 주식은 11월28일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가 이날 한 달여 만에 거래가 재개됐다.

GS리테일은 앞서 6월 유통사업부문인 GS리테일과 호텔사업부문인 GSP&L로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복잡한 사업구조를 벗어나 기업가치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분할기일은 12월1일, 분할비율은 0.81대 0.19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