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도로공사가 친환경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산·학·연의 힘을 모은다.

도로공사는 18일 경기 화성시 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에서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 포스코, 현대제철과 ‘친환경 고속도로 건설 및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산학연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건설순환자원학회 포스코 현대제철과 친환경 고속도로 건설 협력

▲ (왼쪽부터) 조경석 포스코 환경에너지기획실장, 조남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장, 정상화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 회장, 정유동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장이 18일 경기 성남시 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에서 열린 '친환경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이번 협약으로 협력 주체들은 기술교류를 통해 철강산업부산물 활용을 위한 정보공유 및 합동연구를 수행하고 친환경 건설 정책 및 표준화 제정 등을 추진한다.

도로공사는 철강산업부산물을 활용한 도로포장 기준 개정 등에 협조하고 건설순환자원학회는 관련 기술에 관한 환경부의 제도 개선을 요청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산업부산물의 품질확보 방안과 개선점 도출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조남민 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장은 “이제 친환경 건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는 고속도로 건설기술 개발을 위해 학회 및 민간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