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마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를 받아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죄를 범했다는 주장에 대해 공감하는지를 물은 결과 '공감한다'는 의견이 7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2.7%, '잘 모르겠다'는 1.3%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공감한다'는 응답은 모든 연령층에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을 넘어섰다.
다만 70세 이상에서는 '공감한다'는 58.1%로 다른 연령층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검찰은 현재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에 윤석열 대통령을 사실상 '내란 수괴'로 적시하고 있어 관련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를 받아 12월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100%를 활용한 임의전화걸기(RDD)방식으로 실시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4년 11월 말 행정안잔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