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8억 원가량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 리츠카운티’ 특별공급 청약에 많은 관심이 몰렸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아크로 리츠카운티 특별공급 청약에서 69세대 모집에 1만7349명이 접수해 평균 25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억 시세차익' 아크로 리츠카운티 특별공급에 1만7천 명 몰려, 평균 경쟁률 251대 1

▲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 투시도. < DL이앤씨 >


유형별로 보면 생애최초 12세대 모집에 8053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 671.대 1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신혼부부(25세대 모집)가 6580명, 다자녀가구(14세대 모집)가 2468명이 접수해 각각 경쟁률 263.1대 1, 176.3대 1로 집계됐다.

DL이앤씨가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18-1번지 일대 방배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전용면적 44㎡~144㎡에서 모두 707세대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40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이고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21억7천만 원 안팎이다.

인근에 2021년 7월 준공된 ‘방배그랑자이’의 전용 84㎡ 최근 실거래가가 29억 원대 중반인 점을 고려하면 8억 원가량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크로 리츠카운티 1순위 청약은 10일(해당지역)과 11일(기타지역), 2순위 청약은 12일 접수를 받고 당첨자 발표일은 18일이고 계약일은 29~31일 3일 동안 진행된다. 입주 예정시점은 2027년 10월이다. 장상유 기자